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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경제

미국 연준 의장 파월 잭슨홀 연설 평균물가목표제

미국 연준과 연준 의장 파월 

미국 주식을 공부하기 전까지 들어본 적도 없는 연준은 우리로 치면 중앙은행이다. 중앙은행은 은행들의 은행으로 금융에 있어서 한 나라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다. 한국에는 한국은행이 있고, 일본에는 일본중앙은행이 있고, 중국은 인민은행이 있는 식. 그런데 이런 국가들의 중요한 중앙은행 중에서도 어쩌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은행 Federal Reserve Bank 이다. 12개의 연방준비은행이 모인 기관이며, 그 기관의 의장이 현재 재롬 파월이라는 제롬 파월 (Jerome Powell) 이다. 

 

 

이 아저씨가 제롬 파월 

 

 

 


 

 

잭슨홀 연설

유명 호텔의 홀인가 싶었지만 잭슨홀은 미국 중서부 와이오밍주의 도시 이름이었다. 지도에서 찾아보면 이 정도. 

 

구글 지도에서 찾아 본 잭슨홀 

 

구글링 해보면 아름다운 산과 강 등의 사진이 쏟아져 나온다. 이곳에서 매해 8월 연준이 경제, 금융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한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이곳에서 직접 진행하지 않고 화상으로 의장인 파월이 연설을 했다. 이 연설이 금융과 경제계에서는 매우 중요한 이슈였다. 지난주에는 매일 뉴스를 비롯한 각종 미디어에서 잭슨홀과 평균물가목표제를 언급했을 정도. 대체 평균물가목표제는 무엇일까?

 

 

 


 

연준의 역할은 최대 고용과 안정된 물가 

한국은행도 마찬가지지만 미국연방준비은행 연준의 존재 목적 자체가 미국의 최대 고용과 안정된 물가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금리를 올리고 내리고 각종 정책을 만들고 토론하고 시행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한다. 미국은 기축통화국으로 세계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국뿐 아니라 해외 모니터링의 역할도 중요하고 더불어 미국의 금융 기관의 안전, 건전한 금융 시스템 운영을 목표로 한다. 그중에서도 고용과 물가는 연준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참고로 2020년 초까지 최저였던 실업률이 코로나 이후 피크를 찍고 난리 난 상황. 

 

 

 


 

제롬 파월 연설 "평균물가목표제" 

연설문은 Fed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으며, 매우 정확하고 간결한 문장으로 번역기를 돌려도 충분히 이해할 만큼 매끄러운 국문을 읽을 수 있다. 아래 정리한 내용은 Fed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간단히 정리한 기록임. 번역기를 돌리면서 생기는 오류 많음 주의! 

 

40년 전 직면했던 가장 큰 문제는 높은 인플레이션이었고 Paul Volcker(별명이 인플레이션 파이터)는 그것을 견뎌냈고, Alan Greenspan은 그것을 지속적으로 관리했다. 결과 1990년대 약 2%의 인플레이션과 기대치로 안정시켰다. Volcker 시대의 통화 정책은 Great Moderation으로 장기간 경제적 안정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Ben Bernanke의 지도 아래 연준은 유연한 인플레이션 타게팅과 관련된 많은 기능을 채택했다. 2%라는 인플레이션 목표를 명확히 했고, Janet Yellen은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라는 두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확인했다. 2012년 이후 경제 성장률은 둔화되고, 금리는 하락했다. 

 

우리의 장기 목표는 여전히 2%의 인플레이션이다. 평균을 정의하는 특정 수학 공식에 묶여있지 않고 평균 인플레이션 타겟팅의 유연한 형태다. 적절한 통화 정책, 광범위한 고려 사항을 반영하며 공식에 의해 결정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과도한 인플레이션으로 급등한다면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금리가 효과적인 하한선에 근접하게장기간의 목표와 통화 정책 전략에 관한 새로운 성명은, 금리가 유효 하한에 근접함에 따라 제시되는 어려운 도전들을 고려할 때,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우리의 지속적인 강한 의지를 전달한다. 최대 고용과 2%의 인플레이션을 달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실제 연설 장면,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많이 나옴 

 

 


 

국내 전문가들과 기사들의 평균물가목표제 서머리 

평균물가목표제 그러니까 목표 물가는 2% 인플레이션인데 이보다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더라도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결과적으로 적어도 앞으로 2~3년 간 저금리가 지속될 것 + 2% 보다 약간 높은 인플레이션이더라도 연준이 이 때문에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 (유연하게 대처하겠다고) 앞으로 예금, 적금보다 위험 자산에 투자하는 투자자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 

 

 

 

제롬 파월의 연설은 폭스, CNBC 등의 주요 매체에서 방송한 자료가 유튜브에 있으니 직접 찾아볼 수 있음. 더불어 연준 홈페이지에 전문이 실려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