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정부에서 제공하는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특고나 프리랜서 중에 지난여름 6~7월 사이 신청을 받았던 재난지원금을 수령한 사람들에게 별도의 신청 없이 50만 원의 추가 입금을 해주겠다는 문자가 왔다. 계좌번호가 변경되었거나 특이 사항이 없는 경우에는 1차 지급금을 받았던 계좌로 보내준다고.
특고나 프리랜서가 아니더라도 아동돌봄수당을 비롯한 다양한 2차 재난지원금 신청이 있는 모양이다. 이번에는 대부분 신청이 아닌 기존에 지원받은 대상자에게 추가 지급을 하는 방향이 많고, 추가로 신청하는 내용의 경우 10월 중에 신청하는 것들이 있었다. 어떤 종류의 재난지원금이 있는지 그리고 대상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보고 해당되는 부분이 있는지 체크해보자.
특고, 프리랜서 : 고용안정지원금
특수고용 노동자와 프리랜서 등을 대상으로 지난 2020년 6~7월에 신청을 받은 재난지원금이다. 지급받은 1차 대상자는 100만 원과 50만 월 총 15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받았다. 1차 때 신청해서 지원금을 받은 특고, 프리랜서 50만 명을 대상으로 2차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금액은 50만 원씩으로 9월 24일부터 29일 사이 지급될 예정이다. 1차에 지급을 받은 대상자에게 이미 문자로 내용이 발송되었고 계좌 번호 변경 등의 특별한 사항이 없을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바로 입금될 예정이라고.
고용안정지원금 2차 신청은 10월부터 접수를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혹시 1차에 지급을 받지 못한 특수고용 혹은 프리랜서라면 2차를 노려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소상공인 : 새희망자금지원사업
2차 재난지원금 신청에는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했던 새희망자금지원사업이 있었다. 역시 수혜자를 대상으로 9월 25일 시작 업종별로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매출 4800만원 이하 간이 과세자 혹은 별도의 서류 제출없이 행정정보로 매출 감소 확인이 가능한 사업자 그리고 특별 피해업종 소상공인 등이었다. 대상자에게는 문자메시지로 안내가 될 예정이고 24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전용 사이트를 제공한다. 특별한 서류가 필요하지 않고 사업자번호, 계좌번호 등의 입력만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원활한 신청을 위해 24일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소상공인, 25일은 홀수인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다. 26일 이후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1차 지급대상에서 제외되었다면 추석 이후 확인 절차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집합 금지 업종으로 구분되어 피해가 컸던 업종들도 모두 해당되니 '새희망자금지원사업'으로 검색해서 좀 더 자세히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
어린이, 초중학생 : 아동특별돌봄지원금
어린이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아동특별돌봄지원금은 따로 신청 필요 없다. 초등학생, 중학생은 교육청을 통해 스쿨뱅킹 계좌를 활용해 지급할 예정이고 초등생 이하 어린이들은 아동 수급 계좌로 일괄 지급된다. 학교를 다니지 않는 홈스쿨링 등의 학생들은 따로 지원금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출생 년월로 구분하는 2차 재난지원금 신청 방법은 다음과 같다.
2014년 1월~2020년 9월 사이 태어난 7세 미만 미취학 아동 28~29일 사이 아동 수급 계좌로 20만 원 일괄 지급
2008년 1월 ~ 2013년 12월 사이 태어난 초등학생도 28~29일 사이 스쿨뱅킹 계좌로 지원금 20만원이 지급
2005년 1월 ~ 2007년 12월 출생인 중학생은 대상자에 한해 10월 초 1인당 15만원의 비대면 학습지원금이 지급된다.
어린이와 초등학생 대상은 29일까지 완료, 중학생은 10월 초 지급 완료 계획이다. 앞서 언급한대로 스쿨뱅킹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따로 신청을 해야하고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다. 현재는 늦어도 10월 중순까지는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18~34세 미취업 구직희망자 : 청년특별구직지원금
18세에서 34세 사이의 미취업 구직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재난지원금 신청 방법 역시 비슷하다. 1차 대상자인 저소득층 취약계층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을 수급한 20만 명에게 50만 원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며, 23일 중에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할 예정. 취업성공 패키지 신규 참여자 등 2차 신청 대상자는 11월 말까지 지급 될 예정이다.
24~25일 온라인 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고 주민번호를 기준으로 짝수는 24일, 홀수는 25일에 신청할 수 있다. 1차에 신청하지 못하면 2차 신청기간(10월 12일 ~ 24일 사이)에 신청할 수 있다.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위기가구 : 긴급생계비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의 가구에는 10월 중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에서 긴급생계비 명목으로 지원금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지원금은 11월 ~ 12월 사이 지급 예정이고 별도의 공지가 10월 중에 나올 것 같으니 검색하면서 기다리면 될 듯.
16~34세 + 만 65세 이상 대상 통신비
16세 ~ 34세 사이와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던 통신비도 이번에 지원된다. 별도 신청 없이 9월분 요금을 10월에 자동으로 2만 원 차감해줄 예정이라고.
나라에서 추석을 앞두고 바지런히 지원금을 주겠다고 하니 2차 재난지원금 신청 방법과 지원대상을 확인하고 대상이라면 지원받는 것이 좋겠다. 무엇보다 이 시국이 빨리 좀 끝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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