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오피스텔
화려한 조명이 감싸는 서울 강남 오피스텔은 강남구에 아파트는 들어가지 못해도 오피스텔은 갈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투자처입니다. 아무래도 지역이 지역인 만큼 아무것도 모르는 부린이에게는 매력이 넘쳐 보입니다. 사실 열심히 모은 피 같은 부린이의 투자금 아직 아파트를 사기에는 좀 부족합니다. 게다가 지금 서울 집값이 비싸도 너무 비싸잖아요. 영혼까지 끌어모아 되는 게 있고 안 되는 게 있으니까요.
오피스텔은 비교적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합니다. 지금 서울 강남은 오피스텔마저도 크게 올랐지만 그래도 2억원 내외에서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금이 약간 모인 부린이들이 살펴보게 되는 상품입니다. 더불어 서울의 중심가 중에 중심가인 강남에 혹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싶은데요. 과연 서울 강남 오피스텔 투자는 투자처로도 매력이 있는걸까요? 이 투자해요 마요?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오피스텔이 포함된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대한 아주 기초적인 부분들을 간략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오피스텔 투자 핵심은 임대수익
오피스텔은 상가와 더불어 수익형부동산의 대표적인 상품입니다. 여기서 꼭 기억해둬야 할 핵심이 있는데요. 오피스텔은 임대수익, 상가는 세입자의 업종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는 거죠. 더불어 분양형 호텔, 신도시의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에 속하는 상품들이 많으나 리스크가 다양하고 크기 때문에 초보인 부린이는 함부로 덤비지 말고 차분히 공부하는 게 좋겠습니다.
오피스텔 투자의 장점과 단점
오피스텔은 비교적 접근이 쉽습니다. 무슨 말인고하면 부동산에 아파트부터 토지까지 다양한 상품이 있잖아요. 비싼 아파트, 어려운 토지에 비해서 오피스텔은 상품에 다가가기가 쉽다는 겁니다. 보증금과 월세 정도만 계산하면 어느 정도는 비교할 수 있고요. 또 잘만 고른다면 소액으로 투자해서 은행이자보다 더 좋은 수익률을 거두며 안정적으로 수익을 챙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피스텔은 대체재가 무척 많습니다. 아파트는 30년이 지나면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을 통해 가격 상승을 기대해볼 수도 있으나 오피스텔은 사는 그 순간부터 가격이 떨어지는 마치 중고차같은 상품입니다. 수익률을 꼼꼼하게 따지지 않는다면 열심히 벌어서 모았던 그 소액으로 호구 투자자가 될 수도 있는 겁니다.
좋은 오피스텔 = 서울 강남 오피스텔이 아니다
오피스텔은 입지보다 수익률입니다. 서울 강남이 아무리 화려한 조명이 감싼다 하더라도 이미 높은 분양가를 이루고 있다면 임대수익률이 높지 않을 겁니다. 오피스텔은 가격이 잘 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매매 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임대 가격은 비교적 정확합니다. 투자수요와 실수요가 극명하게 나뉘고 수요와 공급이 확실하게 드러납니다. 오피스텔에 들어오는 임차인은 조금이라도 더 좋은 곳을 발견하면 바로 이사를 할 겁니다. 오피스텔은 대체재가 많다는 점을 꼭 기억해둡시다.
좋은 오피스텔을 찾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시세 차익'은 뒤로 미뤄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운이 좋아서 오피스텔도 시세차익을 얻을 수도 있으나 앞서 말씀드린대로 오피스텔의 핵심은 '수익률'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투자 금액 대비 더 높은 수익률이 있는 상품을 골라야 합니다. 따라서 서울 강남 오피스텔이 좋은 오피스텔이 아니라 수익률 좋은 오피스텔이 좋은 오피스텔입니다.
검색해보니 뉴스에는 부동산 시장이 오피스텔까지 뜨거워졌다고 합니다. 매력적인 상품이 있다고 하더라도 상품의 기본 가치와 앞으로의 기대 수익을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수 많은 광고처럼 서울 강남 오피스텔이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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