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00억 달러 찍었지만, 애플 주가 하락 중
애플은 미국 시간 1월 27일 장 마감 후에 2020년 4분기(회계 기준 2021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했습니다. 무려 100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보여줬습니다. 정말 대단한 회사네요. '0'
문제는 같은 날 FOMC 발표 등이 있어서 장이 전체적으로 하락하는 분위기였는데요. 장 마감 후에도 하락 추세였으니 28일 오픈 후 애플 주가의 흐름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실적은 아시다시피 상당히 잘 나왔습니다.
주가는 금일 변동 144.3까지 찍었다가 142.06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시간 외 거래에서도 3% 넘게 빠져서 137.50달러를 터치했습니다.
애플 실적 발표
애플의 매출은 114억4000만달러로 매출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주당순이익도 1.68달러로 예상치였던 1.41달러보다 훨씬 좋은 수치가 나왔습니다.
특히 매촐 1000억달러를 돌파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우리돈으로 약 110조 5000억원이라는데요. 정말 엄청난 매출입니다.
애플 실적 발표 서머리
애플의 실적을 좀 더 자세히 살펴봅시다. 우선 1000억 달러를 돌파한 전체 매출 1114억4000만 달러는 전년 동기대비 21% 상승한 수치입니다. 주당순이익 1.68달러는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수치고요.
아이폰, 아이패드, 맥, 서비스, 웨어러블과 홈앤액세서리 전 부분에서 두자리수의 매출 상승이 일어났습니다. 정말 모범적인 깔끔한 실적발표네요. 뭐 이 정도면 교과서에 나올 법한 예시아닌가요. '0'
중국에서의 매출이 213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7%나 급증했습니다. 미중무역분쟁이다 뭐다해도 중국인들은 애플을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 기업은 몰라도 애플과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중국에서 계속 성장하겠다 싶은 생각이... 북미에서 46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 유럽은 27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 일본은 83억 달러로 33% 상승 그리고 나머지 아시아의 매출이 83억 달러로 11% 상승입니다. 모든 지역에서 상승 파티입니다.
전 제품군이 전세계적으로 이렇게 다 잘 팔릴수가 없습니다. 새삼 애플이 얼마나 대단한 회사인지 느끼게 되네요. 애플의 마진율이 39.8%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38%도 넘겼습니다. 마진이 거의 40%나 됩니다.
아이폰 매출만 650억 달러, 서비스(앱스토어, 클라우드 등) 157억6000만달러, 애플워치와 아이팟 등은 129억7000만 달러, 아이맥 86억8000만 달러, 아이패드 84만4000만달러 매출입니다. 제품과 서비스 골고루 포트폴리오가 점점 더 안정적으로 자리잡는 모습입니다. 확고한 브랜드에 탄탄한 제품들 뭐 나무랄데 없는 실적발표입니다.
그러나 애플은 지난 분기와 동일하게 향후 전망치를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코로나19로 불확실한 상황이라 4분기째 실적전망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투자자들은 FOMC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전망치 제시가 없는 상황으로 애플 주가는 다소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28일 애플 주가가 어떻게 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애플 2020년 3분기 실적발표
*애플 2020년 주식분할
*아이폰12 간단 정리
*반도체도 만들겠다는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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