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상장 7월은 불타오르네 ~ ♬
주린이도 아닌 주생아 챔기름씨는 7월 2일 거래소에 첫 모습을 드러낸 SK바이오팜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공모주 청약 소식을 듣긴 들었는데, 이 종목은 거래소 상장 후 시장에 발을 디디는 그 순간부터 불타오르더니 7월 7일 정오가 좀 지난 지금 22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정보를 살펴보니 목표 주가는 105,000인데 이미 첫날 목표 주가를 넘어서버렸다.
바이러스와 함께 시작한 2020년 상반기는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 하반기는 더 정신없을 예정이다. 이미 거래소 상장을 뜨겁게 마친 SK바이오팜을 비롯해 굵직한 이슈를 가진 회사들이 줄줄이 IPO를 기다리고 있다.
우선 방탄소년단의 소속사로 알려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눈에 띈다. 빅히트는 지난 5월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고, 하반기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업가치는 최대 4조 원이 예상된다. 거래소 상장 전 SK바이오팜 기업가치를 최대 5조 원으로 전망한 기사들이 있었는데 첫 거래일 이후 거래일 기준 4일 차인 지금 17조를 넘어선 모습. 아마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역시 상장하자마자 큰 이슈가 될 것 같은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더 기대가 된다. (더 엄청난 거 아녀?)
거기에 더해 오랜 시간 뜨거운 감자였던 카카오뱅크와 카카오 게임즈도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니 2020년 하반기 시장의 온도는 더 뜨거워지면 뜨거웠지 낮아지지 않을 것 같다.
상장과 비상장 대체 무슨 차이?
상장된 기업의 주식은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시장에서 매매할 수 있다. 비상장 기업은 거래소에서 매매되지 않고 장외 시장에서 거래된다. 두 시장 모두 증권 유통시장으로 상장기업은 거래소시장의 거래규칙과 주문에 의해 거래된다. 그러나 장외시장은 증권회사나 고객 등이 상호 간 개별적으로 거래한다. 장외시장은 거래 방법에 따라 직접 거래시장, 점두시장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SK바이오팜은 코스피에 상장했다.
거래소시장의 종류?
거래소 시장은 증권거래소가 개설해 관리하는 유가증권시장이다.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가 있다. 코스피는 유가증권 시장으로 주로 대기업이 상장되어 있는 시장이다.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이 모여 있다. 코넥스는 벤처회사 중심이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그리고 코스피로 옮겨 상장하기도 하고 이런 경우를 이전 상장이라고 한다.
IPO는 무엇인가요?
기업 주식을 증권시장에서 거래하기 위해서는 상장을 해야한다. 상장하는 방법 중에 하나가 바로 IPO인데 IPO Initial Public Offering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기업공개'라고도 한다. 비상장 기업이 주식과 경영 내역을 시장에 공개하는 일이다. 기업은 IPO를 통해 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공시를 통해 홍보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까다로운 상장심사를 거치며 기업의 신뢰와 평판이 좋아질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반면 단점도 있다. 상장을 하게 되면 기업의 주식이 시장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매매 대상이 된다. 따라서 지분율이 분산되고 경영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불어 IPO를 준비하며 발생하는 비용도 상당하다는 점이 단점이다.
상장을 전담하는 대표 주관회사
상장을 주관하는 전문기관으로 인수업무를 허가받은 증권회사가 대표 주관회사다. 대표 주관회사는 상장을 위한 서류 준비부터 예비심사 청구, 공모주 청약 등의 절차를 지원하고 수수료를 받는다.
상장 첫날 매매방식
상장 첫날 기준 가격을 결정하기 위해 호가접수시간에 보통주 기준 50~200% 범위 내에서 주문을 받아 9시 장 개시와 동시에 매매가 시작된다. 상한가는 +30%, 하한가는 -30%.
상장 이후 SK바이오팜은 파죽지세로 상승 중이다. 공모주 청약에 당첨된 사람들은 조금 더 지켜보겠다는 의견이 많은 듯. 앞으로 얼마나 더 시세가 오르는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날 것 같다.
다만 이 회사의 최근 연간 실적을 살펴보니 모두다 마이너스.
바이오 기업은 꿈을 먹고 자란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보다. '-'
동일업종 비교를 해 보아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매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셀트리온은 이익도 나고 있고 그나마 양반이었네~ '-'
SK바이오팜 공모주 청약으로 알아보는 거래소 상장 IPO 이야기
여기서 마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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