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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경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배당금 체크, 바이오는 어려워

삼성바이오로직스 아스트라제네카 계약 소식 

 

따끈따끈 오늘 뉴스 중에서 눈에 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아스트라제네카 계약 소식. 팬더믹 시국이라 관심 없던 바이오 기업 소식을 너무 많이 듣게 되고 자연스럽게 회사 이름도 익숙해져 버린 시점.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도 확인하고 배당금이 있나 없나 들춰보기도 하고. 

 

주린이라면 응당 자주 이용할 '시가총액' 순위에 대부분 5위 안에 들어있는 기업이 바로 삼성바이오로직스다. 애칭은 삼바. 이름이 너무 기니까. 하여간 이렇게 시가총액 10위 안에 삼성을 붙이고 있는 기업이 3개나 된다. (삼성전자우를 삼성전자 보통주랑 같다고 보면) 주린이를 홀리는 바이오 업종 중에서도 삼성을 붙이고 있으니 다들 살짜쿵 궁금해할 수 있는 종목이다. (하지만 항상 생각하지만 바이오는 너무 어렵고 위험해)

 

오늘 쏟아지고 있는 뉴스중 하나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계약은 지난 6월에 체결했던 의향서(LOI)에 대한 본 계약이라고 한다. 규모는 약 3억 3080만 달러로 한화 약 3850억 원 규모. 어떤 약인지는 밝히지 않았고, CMO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바와 아스트라제네카 계약 기념 사진 

 

추후에 수요 증가에 따라 5억 4560만 달러로 늘어날 수 있다고 한다. 한화로 약 6349억 정도. 아스트라제네카의 바이오의약품 원제와 완제를 제3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라는데 우선 바이오에 무지한 주린이는 이 계약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잘 안되고(얼마나 의미 있는 계약인지) 게다가 원제는 뭐고 완제는 뭐냐옹? 바이오에 투자하려면 정말 박식해야 하는 듯. 

 

 


 

 

9월 22일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와 배당금 

 

어느 정도의 성과인지 모르겠으나 하여간 아스트라제네카라는 회사가 세계 유수의 회사 중에 하나임은 확실하고 그런 클라이언트를 두었다니까 좋은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오늘 아침 개장 후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를 확인해보도록 한다. 

 

 

개장 기준 76만원 선 

 

 

전일 74만원에 마감했고 오늘 좋은 뉴스들이 나오면서 살짝 상승세를 탄 듯. 어제 미국 시장이 또 고전을 했는데 요즘 한국시장은 미국 시장에 영향을 받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자기 갈 길을 잘 가고 있는 거 같은 모습이다. 52주 최저가 30만 원대였고 그 이후로 꾸준히 올라와서 현재 70만 원대 형성. 최고가는 86만 원 선이었다.

 

안타깝게도 아직 배당금은 없는 상황. 이것은 삼바만 그런것이 아니라 대부분 코스닥, 코스피에 상장된 바이오 기업들은 배당이 없는 상태다. 사실 배당을 줄 여력이 있는 회사가 있나.... 모르겠고. 하여간 바이오 업종은 워낙 꿈을 먹고사는 구역이니께. 앞으로도 바이오 섹터에서 배당 따위는 찾아보지 말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재무 정보 
삼성바이오로직스 월봉 차트 

 

 

그래도 부지런히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라 배당투자가 아니더라도 매력이 있다. 단, 바이오 섹터에 대해 자신이 있고 꾸준히 공부하는 주린이만 파고들어야 할 듯. 

 

 

 


 

 

CMO, cGMP, 바이오시밀러 대체 무엇?

 

처음에 바이오 기업들을 공부할 때 이 회사들은 대체 무엇인가?싶은 생각이 든다면 딩동댕~ 주린이를 홀리는 요상한 숫자들이 가득한 바이오기업들이다. 그런데 험난한 팩트는 한국 주식 시장에서 바이오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늘고 있다는 거. 게다가 팬데믹 이후로 더 주목받고 더 중요해졌다는 거. 앞으로 바이오가 한국을 이끌고 갈 한 부분임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된 듯. 

 

그렇다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창을 확인하며 기본적인 아주아주 기초 단어들을 공부해보도록 한다.

 

이 회사는 2011년 설립된 국내외 제약회사의 약을 위탁생 산하는 CMO 사업을 한다고 나와있다. CMO란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의 약자. 바이오 의약품을 위탁생산하는 전문 생산 기업을 말한다. 2019년 말 기준으로 생산설비 기준 세계 1위 CMO 업체다. 

 

2018년부터 cGMP를 생산하기 시작. 여기서 cGMP란 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의 약자로 미국 FDA가 인정하는 의약품 품질 관리 기준이다. 

 

자회사로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 중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아키젠바이오텍이 있다. 바이오시밀러란 Biosimilar으로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을 본떠 만든 복제약이다. 유사한이라는 similar를 결합한 단어를 사용하는데 단순 카피약과는 차이가 있다. 오리지널 의약품은 일정 시간 이후 특허가 만료된다. 이때 이 약품을 본떠 만드는 카피약을 제약협회에서는 제네릭이라는 단어로 통칭한다. 제네릭은 동일한 성분을 복제해서 만들지만 바이오시밀러는 살아있는 세포를 통해 유사한 특성을 보이는 바이오 약품을 생산한다는데... 

 

더 궁금한 주린이들은 삼바를 통해 바이오 섹터에 입문하며 공부를 시작해도 좋을 것 같다. 

 

 

 


아무래도 한국 투자자라면 빼놓을 수 없는 반도체와 더불어 필수는 아니더라도 공부하면 좋은 게 바로 바이오가 아닐까 싶지만 너무 어려운 걸. 그냥 먹고 마시고 보이는 것들을 위주로 살펴봐도 시간이 부족한데. 하여간 바이오는 너무 어려운 거 같다. 주린이에게는 더더욱. 살펴보면 볼수록 이것은 주린이의 영역이 아니야... 싶은 생각이. 

 

 

오늘도 주린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