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동전 환전 가능한 은행과 지점 리스트
여행을 못가는 챔기름씨의 사연
챔기름씨의 유일한 낙은 꼬박꼬박 모은 돈으로 단기로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것이었다. 사직서를 가슴에 품고도 항공권과 숙소를 지르고 나면 '카드값을 위해 견뎌야한다!!'는 일념으로 버티곤 했었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점령한 세상, 챔기름씨는 그 어디도 해외는 갈 수 없으며, 치료제며 백신이 없이는 크게 진전될 거 같지 않은 상황에 자포자기 상태다.
챔기름씨는 국가를 가리지 않고 다녔는데 그중에 가장 많이 남은 돈은 역시 달러 그리고 베트남동이다. 특이하게도 베트남동은 동전이 없다. 따라서 그냥 지폐는 고이 가지고 있으면 될 듯. 달러 역시 쓰임새가 많기 때문에 그냥 외화 예금통장에 넣어두기로 했다.
달러와 베트남동을 제외하고 남은 돈들은 다양하다. 유로화부터 시작해서 캐나다 달러, 홍콩 달러, 중국 위안화, 일본의 엔화, 영국의 파운드, 체코의 코루나, 크로아티아의 쿠나, 필리핀 페소, 태국 바트, 심지어 쿠바의 페소도 남아있다. 이 모든 화폐는 당분간 사용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크게 남은 경우가 아니라면 환전을 하는게 더 불이익일 수 있다. 따라서 고이 간직하고 있다가 바이러스 시국이 좀 잠잠해지면 사용해도 될 듯.
그러나 기약없는 상태에서 정리하고 싶다면 외화를 취급하는 은행에 가서 환전하는 것도 좋다. 다만 모든 나라의 화폐를 다 취급하지 않는다는 점을 염두할 것. 한국의 시중 은행 중에서 취급하는 외화는 대부분 미국 달러, 일본 엔화, 유럽연합의 유로, 스위스 프랑, 캐나다 달러, 홍콩 달러, 호주 달러, 영국파운드 정도다.
그러니까 그 이외의 화폐는 바꿀 곳이 없다는 거.
더불어 동전을 취급하는 은행도 많지 않다. 한국에서 외국 동전 환전 가능한 은행과 지점 리스트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모든 지점에서 가능한 은행은 제주은행, NH농협,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이다. 그러나 모든 통화를 다 받아주지 않는 다는 것. 외국 동전 중에서도 미국달러와 일본 엔화를 제외하고는 받아주는 곳이 많지 않다. 그나마도 유로나 캐나다 달러, 스위스 프랑 정도가 있을 뿐.
혹시 엔화나 유로화가 남았다면 당장 쓸 일이 없고, 앞으로 기약없는 여행을 기다릴 수 없다면 외국 동전을 당장 환전하고 싶다면 위의 리스트에서 가까운 은행을 찾아 바꾸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러나 챔기름씨는 떠나고 싶다.
ㅠ_ㅠ
'궁금한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식사가 잘못 됐습니다ㅣ비만의 원인은 탄수화물 혈당치를 잡아라 (0) | 2020.08.11 |
---|---|
지역별 우리나라 인구수 2020년 6월 버전 (0) | 2020.07.15 |
삼성증권 X N pay 계좌 만들기, 최대 5만원 투자금액 1% 적립 (0) | 2020.06.15 |
관세청 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 받기와 조회 (0) | 2020.05.20 |
은행 외화계좌에서 주식계좌에 달러 송금 미래에셋대우 (1) | 2020.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