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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생활정보

[책] 식사가 잘못 됐습니다ㅣ비만의 원인은 탄수화물 혈당치를 잡아라

 

 

 

투자 중의 제일은 건강 투자 

투자 탐험을 즐기는 챔기름씨가 주목하고 있는 또 하나의 투자는 건강 투자. 이렇게 오랜 시간 살아왔지만 몸에 대한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신기할 노릇. 요즘 매일 운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챔기름씨가 운동보다 식사 그러니까 식생활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담긴 책을 읽고 감명받아서 남기는 후기다. 

 

운동으로 뺄 수 있는 살은 한계가 있다. 뱃살을 비롯해 우리 몸에서 없어져야할 부분은 반드시 식사를 제대로 하면서 고쳐나가야 한다는 게 이 책의 요지다. 특히 매일 먹는 탄수화물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하는데 책 초반부터 캔커피와 스포츠 음료는 악마의 음료라고 땅땅! 단정 지으며 시작한다. 거기에 더해 감자칩은 악마의 음식이라는 별명까지 지어준다. 우리가 알고 있던 기존의 상식들 예를 들어 지방을 먹으면 살이 찐다든지 하는 고정관념을 하나하나 되짚어보고 왜 탄수화물이 문제인지, 어떻게 하면 바른 식사를 할 수 있는지 안내한다. 

 

 

 


 

건강 하류층이 될것인가? 

저자에 따르면 적어도 30대까지는 내 건강이 나쁜지 아닌지 티가 덜난다고 한다. 40대가 넘으면 비로소 건강 상류층과 하류층이 나뉘는데 50대가 지나면 현실적인 질병으로 나타나게 된다. 그중에 가장 기본이 되는 질병을 비만으로 보고 비만이 만병의 근원이 됨을 말하고 있다. 

 

<식사가 잘못 됐습니다> 마키타젠지 저자에 따르면 '칼로리와 비만은 무관하다. 비만은 혈당치가 올라감으로써 일어나는 현상이며 혈당치를 올리는 탄수화물을 삼가면 자연스럽게 살이 빠진다. 이것이 비만의 진실이다.'라고 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부분! 지금 우리가 맞서야 할 상대는 탄수화물이다. '혈당치가 높은 상태가 비만을 만든다' 이 혈당치를 누가 높이느냐 책에서 저자는 제일 먼저 캔커피, 주스 등의 과당이 들어있는 음료를 저격한다. 이 과당의 유해함은 식단 관리를 설명하는 유튜버들도 자주 언급하는 포인트라 익숙했는데 의사인 저자가 알기 쉽게 설명해주니 더 와 닿는 느낌. 

 

 


 

건강의 적 보이지 않는 설탕 

과당 역시 보이지 않는 설탕이다. 무심코 마시는 캔커피, 플라스틱 안에 들어있는 커피 등에 포함된 설탕은 각설탕 기준으로 3~4개를 훌쩍 넘긴다. 이 과당이 들어간 음료수를 마시는 것은 액체로 다량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셈이고, 이 식습관이 고정되면 반응성 저혈당이 생길 수 있다. 반응성 저혈당은 만성적인 피로감, 졸음, 불안, 두근거림, 어지럼증, 두통, 초조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최근 챔기름씨도 커피를 마시다가 어지럼증이나 두근거림 등을 느껴서 줄이기로 했다. 

 

저자가 일본인이긴 하지만 한국인의 식습관도 일본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많은 사람들은 기름진 음식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있지만 음료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알게 모르게 마시는 음료 속에 설탕이 가득 들어있는데도 말이다. 물론 챔기름씨도 포함. 책에서 섬찟했던 구절 '질병을 연구하고 그 근본 원인을 추적하면 거기에는 어김없이 설탕이 있다.' 무서운 구절이었다. 

 

더불어 저자가 강조하는 피해야하는 음식 중에는 과일이 있다.

 

 

 


 

 

과일의 배신

과일에 미네랄과 비타민이 들어있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과일 역시 탄수화물 덩어리라고 한다. 특히 저자에 따르면 일본은 당도가 높게 과일 품종을 개량하기 때문에 더 문제라고 한다. 그런데 한국은? 한국 역시 일본만큼이나 과일 당도에 집착하는 나라 중 하나다. 오죽하면 설탕물 먹인 수박이 나올까.... 

 

과일에 포함된 과당은 에너지원이 아니며 체내에서 사용되지 않고 바로 지방으로 바뀌어 몸속에 저장된다고 한다. 즉 과일을 먹으면 살이 찐다는 결론. 

휴~ 

 

 

 


 

 

탄수화물에 중독되는 매커니즘 

챔기름씨 역시 탄수화물을 무척 좋아한다. 밀가루 음식 마니아고 빵은 정말 사랑한다. 탄수화물에 중독되는 메커니즘은 약물 중독과 비슷하다고 한다. 끊으면 참을 수 없는 그 상태. 누구보다 챔기름씨도 이해한다. 

 

탄수화물은 몸에 들어가 혈당치를 높이고 이 높아진 혈당치는 비만의 위험을 높인다. <식사가 잘못 됐습니다> 저자는 이상적인 혈당치가 70-140으로 본다. 탄수화물을 섭취하되 혈당치가 이 수준을 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을 권한다. 혈당치 관리를 위해 센서로 포도당 수치를 재는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추천하기도 한다. 혈당치 관리만 해도 하루에 100-200그램의 감량으로 한 달 동안 약 2kg의 체중 감량을 할 수 있다는 의견도 들려준다. 검색해보니 프리스타일 리브레라는 제품을 한국에도 팔고 있어서 챔기름씨는 일단 조금 더 알아보기로 했다. 

 

저자에 따르면 악성 탄수화물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1위가 캔커피, 청량음료, 쥬스 (특히 과일 착즙 등은 최고 악성 포함) 2위가 설탕이 든 과자, 3위가 과일(과일 네가 이럴 수가...), 4위가 흰쌀밥과 빵, 우동, 5위가 현미, 통밀빵, 감자류 등이다. 

 

물론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을 아예 끊으라는 게 아니다. 혈당치를 잘 관리하라는 내용이다. 더불어 인공감미료, 과당포도당액당, 액상과당 등의 감미료도 주의하라고 한다. 그러니까 캔으로 된 모든 것을 먹지 않는 게 좋을 듯도 ㅎㅎ 

 

 


 

 

 

그럼 무엇을 먹어야하나? 

<식사가 잘못 됐습니다>라는 제목에 어울리게 그렇다면 잘된 식사를 살펴볼 차례. 저자가 소개하는 좋은 식사에 포함되는 음식은 다음과 같다. 

 

두부, 치즈, 블루베리, 천연양조식초, 호두를 비롯한 견과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레드와인, 단맛이 없는 화이트와인, 카카오 70% 이상 초콜릿, 해조류와 버섯류, 그리고 2리터의 물 등이다. 

 

 

 


 

 

건강한 삶을 위한 조언 

<식사가 잘못 됐습니다> 저자는 좋은 음식과 함께 좋은 습관들을 소개한다.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했을 때는 식후에 바로 운동을 해서 혈당치의 상승을 억제한다면 비만을 확실하게 막을 수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비탈길을 걷거나 과식하지 않는 것, 그리고 삶의 보람을 찾는 등의 생활 습관 역시 잘된 식사와 함께 중요한 요소들이다. 

 

일부러 운동의 효과를 위해 단백질 보충제나 아미노산 보충제를 먹는 것은 격렬하게 말리고 있다. 신장을 망치는 지름길이라고 표현하고 있을 정도. 더불어 콜레스테롤도 식사를 통해 바뀌지 않으니 계란 등의 섭취를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기도 하고. 

 

 


 

 

일단 챔기름씨는 탄수화물 중독자이므로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부터 시작. 비만의 원인인 탄수화물을 줄이고 혈당치를 낮추는 생활을 하는 게 급하다. 과일 역시 배신자로 낙인 ㅎㅎ 달달한 과일도 조금 멀리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투자 중에 제일 중요한 투자는 바로 몸을 위한 투자가 아닐까 싶다.

그중에서도 건강이 최고인 듯. 

 

 

 

모두 건강하세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