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주가와 배당금
쌀쌀해지면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는 배당주. 코스피에서 KT&G는 부동의 인기 배당주 중에 하나다. 물론 코스피가 한참 올라오는 동안 케이티앤지 주가는 횡보하며 큰 움직임이 없어서 투자자들을 아쉽게 만들었지만 말이다.
2020년 10월 5일 개장 직후 시세와 월봉차트. 코로나 팬더믹으로 KT&G 주가는 최저 63,000원을 찍고 반등하는가 싶더니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며 현재 82,500원 수준. 대신 KT&G 배당금은 작년보다 오른 4,438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배당수익률이 무려 5%가 넘는 한국의 고배당주 중에 하나다.
최근 연간 실적과 대비했을 때 2020년은 팬더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무난한 실적을 보이며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한 애널리스트들의 자료에 따르면 3분기도 시장 기대치에 선방하는 결과를 예상하고 있다. 면세 판매가 크게 줄어들었으나 담배의 국내 시장과 해외 수출 실적이 좋고, 무엇보다 부동산 매출이 작년 대비 상당히 선방해주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은행 금리와 KT&G 배당금 배당수익률
어제 은행 예금 금리들을 찾아 비교해보는 포스팅을 작성했다. 저축은행의 적금 금리가 최대 2% 정도. 최근 저축은행의 고객 유치 프로모션으로 나온 예금 금리 최대가 2% 정도다. 이리 저리 찾아봐도 2% 이상의 이자를 주는 예금, 적금 찾기가 쉽지 않은 요즘. KT&G 배당금이 1주당 4,000원이 넘는 상황. 배당수익률이 5.34%이나 된다. 2019년 12월 기준으로 코스피 종목 중에 배당수익률 5%가 넘는 고배당주는 약 90개 정도. 그중에서 KT&G와 비슷한 배당수익률의 기업들을 확인해보면 다음과 같다.
주로 금융주와 증권주가 눈에 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이면서 배당수익률이 5%가 넘어가는 기업으로는 KT&G 그리고 KB금융 등이 보인다. 지금의 저금리 상황이 계속된다면 눈여겨볼 투자 종목 중에 하나. 폭발적인 성장을 하는 기업은 아니지만 꾸준히 매출을 이어가고 있고, 영업이익률도 생각보다 잘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배당과 더불어 주가 상승 여력도 약간 있을 듯.
10년만에 최대 자사주 매입
더불어 지난 9월 KT&G는 10년 만에 2000억 원, 250만 주의 자사주를 매입을 완료했다. 이로써 자사주 보유 비중이 7.8%에서 9.6%까지 증가한 상태다. KT&G 주가가 2020년 10월 5일 현재 시세로 82,000원대인데 이는 2015년 이래로 수준이다.
KT&G 자사주 매입은 소각하지는 않으나 이전에도 자사주를 다시 시장에 유통시킨 전례는 없었으므로 시장에서는 소각의 의미로 보고 있다. 관계자 역시 '자사주는 시장에 유통시킨 적이 없으므로 실질적으로 소각 효과와 동일하다'라고 밝혔다. 이는 주주가치의 제고 등 투자자에게는 좋은 소식 중 하나.
KT&G 주가, 배당금 매력적 하지만...
팬더믹 상황이 계속 이어지면서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 구체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언택트에 속한 종목은 아니므로 성장에 대한 의문이 있는 것은 단점.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이 수반될 예정에 배당도 매력있으나 그보다 더 드라마틱하게 성장하는 종목이 많은 요즘이라 엉덩이 무거운 배당주 투자의 매력이 많지 않을 수도.
깔끔하게 은행 금리보다는 높은 배당수익률.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 하지만 성장은 의문. 성장하는 주식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투자자라면 애매한 매력이 없을테고. 찬바람 부는 이 시기에 배당주 고르는 투자자에게는 제법 괜찮은 종목. 아직 KT&G 주가는 최저가 부근에 있고, 지난여름 분식회계 의혹 등의 악재도 잘 털어냈고, 9월에 자사주 취득으로 매력을 더한 상태. 눈여겨볼 배당주 중 하나임은 틀림없는 듯.
*종목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번 한주도 주린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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