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시작, 올해 자산 가격은?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2020년 예상치 못한 코로롱의 활약으로 대부분 집콕하며 조신하게 지낸 챔기름 씨. 그야말로 경제와 재테크에 대해 공부하는 한해였는데요. 미약하지만 주린이로 부린이로 걸음마를 뗐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다들 자산 가격의 거품을 논합니다. 챔기름씨는 이제 연식이 되어 1997년 IMF와 2008년 금융위기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물론 그때는 어려서 잘 몰랐지만 뉴스에서 보던 그 장면들을 잊을 수가 없지요.
그렇다면 과연 자산 가격이 폭락하는 시점이 올 것인가? 아니 폭락은 아니더라도 조정을 받게 되는 시기가 올 것인가에 대해 조심스레 공부하고 있습니다. 요즘 가장 많이 찾아보는 것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물가가 오른다는데 왜 오르는 건지 인플레이션이 오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공부하고 있는데요. 그런 와중에 가장 중요한 자산 가격이 오를 것인지 내릴 것인지에 영향을 미치는 3가지를 듣고 공유해봅니다.
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것
김일구 상무님의 인플레이션 설명을 보다가 한화투자증권 STEPS 유튜브의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초보 주린이가 이분의 이야기를 듣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습니다만 한 1~2년 정도 지나니까 그래도 아주 쬐끔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느꼈는데 뭔가 으르신이 이야기해주시는 거처럼 익숙해지니까 정이 가고 그러네요. ㅋ
하여간 김일구 상무님의 수업을 좀 정리해보겠습니다.
자산가격 = 성장, 인플레이션/ 금리
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금리, 성장, 인플레이션이 되겠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영상을 참고하시면 더 좋습니다. 현재는 금리가 낮아질 대로 낮아진 상태고 어떤 사람들은 마이너스 금리를 원하기도 합니다만. 상무님의 의견은 미국은 마이너스 금리를 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신답니다.
그렇다면 분모는 계속 제로에 가까운 낮은 금리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장이 기대가 되나요? 아직까지 백신의 효과를 잘 모르겠는 상태에서 내년에 기저효과로 나올 성장 이외에 추가 성장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인플레이션은 어떨까요? 상무님의 의견은 한 나라 혼자서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경우는 거의 없고, 전 세계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주체는 미국이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인플레이션을 위해 달러 약세가 이어져야 하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유로화 혹은 엔화처럼 다른 통화들이 강세여야 합니다. 그러면 달러 대비 유로화나 엔화가 강세로 이어질까요?
이에 대해 2021년 초반에 주의해서 살펴볼 이벤트들이 있습니다. 말씀해주신 이벤트를 정리해보았습니다.
1월 조지아주 상원 선거 결과는?
지금까지 이런 선거는 없었다며 기사가 쏟아지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사실 한국인으로 챔기름씨는 조지아주가 어딨는지도 모르고 관심이 전혀 없습니다만. 이 선거의 결과에 따라 우리의 자산 가격에 영향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소식입니다.
조지아주의 선거에는 2명의 상원 의원이 선출됩니다. 현재까지 민주당과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의원이 48명, 공화당은 50석을 확보했습니다. 조지아주 선거에서 2명이 모두 민주당이 된다면 50 : 50으로 민주당 영향력이 더 생기겠지요. 민주당은 돈을 더 풀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공화당은 정부의 돈 풀기로 경제를 살리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하는 보수적인 입장입니다.
만약 1명이라도 공화당이 가져간다면 민주당의 돈풀기가 다소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경우에는 자산 가격에 조정이 나올 수 있다고 보는 겁니다. 앞서 전제가 자산 가격을 올리는 건 성장이나 인플레이션이라고 했는데요. 2021년에는 2020년의 기저효과로 생기는 성장 이외에는 기대되는 것이 크지 않습니다. 대신 정부가 돈을 풀면서 성장에 영향을 주기를 바라는 시장 참여자들이 있습니다. 만약 민주당이 2석 모두 가져가지 못한다면 자산 가격에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커지는 이유입니다.
2~3월 백신 효과가 나타나는가?
러시아와 중국을 제외하면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미국은 모더나, 화이자 등에 미국에 충분한 백신을 남겨두라고 한다는데요. 그만큼 모든 나라가 백신 확보가 중요한 상황입니다.
사실 소소한 개인으로의 챔기름씨는 백신이 무슨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막 맞아도 되나? 이런 생각이 먼저 드는데요. 김일구 상무님 이야기는 좀 달랐습니다. 2~3월이면 백신을 점점 더 많이 맞게 될 것입니다. 그로 인해 면역 효과가 입증이 되는 분위기라면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나올 것입니다. 그러면 장기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죠. 이럴 경우 금리가 움직이기 때문에 자산 가격 조정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시장 참여자는 백신의 효과 입증이 좋은 소식일까요 아닐까요. 챔기름씨는 혼란 그 자체입니다만. 하여간 그렇습니다. 확실히 금리는 분모에 위치하고 있으니까요.
2021년 달러화 약세가 이어질 것인가?
챔기름씨와는 전혀 상관이 없을 거 같은 달러는 챔기름씨 생활에 너무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환율은 한국 경제에 엄청나게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더욱 잘 살펴봐야 하는데요. 앞으로 달러 약세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대부분 기사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달러 약세가 계속 되면 수출 기업은 타격을 받을 것이고 수입 기업은 좋아질 것입니다. 달러 약세로 한국 증시도 더 좋을 예정이라고 하고요. 달러 약세 영향인지 금 가격은 소폭 상승 중인데 비트코인이 미쳤습니다.
한 나라 혼자 인플레이션을 만드는 건 쉽지 않다고 합니다. 미국은 달러 약세를 이용한 이력이 있고 유럽은 이에 대해 항의한 적이 있는데 그때 이런 문장이 나왔다고 하죠. Our currency, your problem.
달러 약세 기조가 계속 이어질 것인가에 대해 김일구 상무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유로화, 엔화가 달러에 비해 강해질 수 있는가? 지금 유럽이 상황이 좋지 않아 보이는데 유로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고요.
1월 5일 조지아주의 선거 결과가 공화당 or 민주당 누가 승리하는지, 현재의 금리는 거의 제로 금리라고 보지만 2~3월 백신이 점점 많이 접종 되면서 경기 회복의 기운으로 시장 참여자들이 금리가 튀는 것을 걱정하게 되는지, 마지막으로 달러 약세 기조가 계속 이어질 것인지.
챔기름 씨는 이 부분들을 공부하며 자산 가격이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는 것이 2021년 초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되었습니다. STEPS 유튜브에 좋은 내용이 많아서 하나씩 보고 있습니다. 추천해요!
*2020년을 마무리하는 챔기름씨 투자 이슈 기록
*2019년에 메가스터디 손주은 회장이 말했던 한국의 미래
*주식 시장은 왜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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