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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경제

당근마켓 GS25, GS더프레시와 동네플랫폼 협력

당근마켓과 GS리테일의 업무협약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소식입니다.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 GS리테일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하는데요. 기사만 살펴봤을 때는 GS리테일도 당근마켓도 윈윈인 전략이라 기대가 되는 동맹입니다. 

 

섬네일

당근마켓은 2021년 1월 이용자가 1400만 명이나 되는 중고거래 플랫폼입니다. 작년 2020년 1월 사용자가 480만 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 무려 3배나 사용자가 늘었습니다. 시장에서는 당근마켓이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13번째 유니콘이 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1조 원을 넘게 되는 스타트업을 유니콘, 유니콘이 되었다가 망하면 유니콥스, 유니콘에서 100배 가치로 성장하면 헥토콘이라고 부름) 

 

이미 사용해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지역 기반으로 중고거래를 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지역 인증을 해줘야합니다. 단순히 중고 거래를 위해서라면 약간 불편할 수도 있지만 커뮤니티 측면에서 보면 확실히 장점이 느껴집니다. 

 

중고나라 등과 다른 부분이 바로 이 지역 커뮤니티의 활성화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지역 인증을 통해 이 지역에 거주해야만 확인이 가능하니까요. 그래서 최근에 청담동 당근마켓에서 등장하는 중고 명품 등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지요.

 

평화로운 중고나라보다는 당근마켓 분위기가 조금 더 아늑하고 정겨운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여기에 미친놈이 없는 건 아닙니다. 미친놈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당근마켓은 단순히 중고 거래 앱을 넘어서 조금 더 확장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좀 더 온라인을 추구하는 GS리테일도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매일경제 신문 

 

당근마켓도 월간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GS리테일의 매장 점포수도 15000여 개를 넘어섰습니다. 둘 다 고객 수가 늘어가는 상황에서 온라인 앱과 오프라인 매장의 업무 협약이 둘 다에게 동네 플랫폼이 되기 좋은 시도로 보입니다. 

 


 

당근마켓에서 만나는 동네 편의점, 슈퍼마켓 세일 

 

GS25와 GS더프레시의 할인정보를 당근마켓으로 바로바로 알리게 됩니다. 2021년 2분기를 목표로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당근마켓 앱 내에 '내 근처' 카테고리를 이용해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GS25 편의점 매장에서 유통기한이 짧은 신선식품과 도시락, 김밥 등의 식품의 마감 세일을 알려주게 됩니다. 

 

또한 GS더프레시에서는 월 4회로 진행하는 정육, 청과, 수산 등의 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할인을 사전 예약 공동 구매로 진행이 가능합니다. 원래 이 행사는 약 20% 할인된 가격으로 진행하고 월별 8~10만 명 수준으로 참여하는데요. 당근마켓을 이용하게 되면 2배 이상의 고객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5% 정도의 추가 할인도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이런 지역 기반 서비스를 기획하며 GS리테일이 2020년 하반기 당근마켓과 직접 광고를 집행했다고 하는데요. GS더프레시 매출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고 검증을 마쳤다고 합니다. 

 


당근이세요? GS25의 ATM과 택배보관 서비스 이용  

 

당근마켓은 보통 온라인으로 중고 상품을 확인하고 오프라인에서 거래를 합니다. 이때 현금 거래, 대면 접촉 등의 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다소 불편함이 있습니다. 모르는 누군가를 만나서 거래를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요. 

 

GS25는 ATM 기기 1만2000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당근마켓 거래를 할 때 주요 은행과 수수료 무료 협약을 맺고 있는 부분을 이용해 오프라인 거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GS25의 택배보관 서비스인 '박스25'를 통해 당근마켓을 이용할 때 비대면 거래를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GS리테일은 GS25, GS더프레시, 랄라블라 등의 오프라인 매장의 구인과 구직 부분도 당근마켓에서 게시해 서로 윈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데요. 

 

당근마켓이 단순한 중고 거래 앱을 뛰어넘어 지역 커뮤니티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이런 부분들이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이는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ESG 환경, 책임, 투명경영과도 결이 맞고,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도 함께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입니다. 


지역 밀착형 커뮤니티 동네플랫폼 

 

오프라인 매장을 온라인과 연계해서 더 활성화하려는 GS리테일의 시도도 좋고요. 더불어 중고거래뿐 아니라 지역 밀착형 커뮤니티를 만들어보려는 당근마켓의 전략도 좋아 보입니다. 

 

당근마켓도 GS리테일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 되고자 하는 목표와 노력이 눈에 띕니다. 동네 주민 입장에서도 이런 시도는 환영인데요. GS25 할인 정보 등을 빨리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당근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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