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빅데이터 2021년 커피 트렌드 HOPE

스타벅스 빅데이터로 보는 2021년 커피 트렌드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빅데이터를 이용해 2021년 커피 트렌드를 발표했습니다. 키워드 앞글자를 따서 HOPE라는 제시어를 내놓았는데요. 각각의 키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Home cafe

Order & pay 

Personalized

Emotional well-being 

 

팬데믹 영향으로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 사회적 거리두기로 4명 중 1명은 사이렌오더 활용, 맞춤형 커피를 주문하는 고객 30% 증가, 자몽 허니 블랙티와 캐모마일 릴렉서 등의 비 커피 음료의 인기와 함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음료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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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의 아메리카노 사랑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료는 카페 아메리카노였습니다. 역시 얼죽아의 나라다운데요. 얼어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겠다는 사람들이 주변에도 즐비합니다. 카페에 가서 10에 5명은 보통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요. 그 5명 중에 3명 이상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한다는 게 정설. ㅋ 

 

역시 스타벅스에서 제공한 자료를 보면 2020년 가장 많이 팔린 음료는 카페 아메리카노였습니다. 2위는 카페 라테입니다. 3위는 관장약이라고 불리는 스타벅스 돌체 라테입니다. 배변활동에 큰 도움을 준다는 설이 있는 음료입니다. 4위는 자몽 허니 블랙 티, 5위는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입니다. 

 

 

원두 판매량 62% 증가 

 

챔기름씨도 보통은 원두를 사지 않지만 올해는 원두와 그라인더를 샀습니다. 챔기름씨가 살 정도면 커피를 좋아하는 대부분이 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지난 해 12월 스타벅스에서 원두 판매량이 전년 대비 62%나 증가하면서 홈카페 열풍을 확인했습니다. 

 

카페를 이용하지 못하는 거리두기 기간에 카페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꼈는데요. 집에서 카페처럼 분위기를 내보는 홈카페가 인스타그램 해시태그에도 엄청난 데이터를 쌓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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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 오더는 전체 주문의 25% 

 

2020년 사이렌 오더 주문 건수가 하루 17만건 전체 주문의 25%를 차지했습니다. 스타벅스에 오는 4명 중에 1명은 사이렌 오더를 사용해서 주문을 하는 것이죠. 2019년 대비 2020년 사이렌 오더는 14.4% 증가했습니다. 

 

더불어 드라이브 스루 이용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My DT Pass 이용률이 높아졌는데 이 패스는 결제 수단을 제시하지 않고 스타벅스 카드로 자동 결제되는 시스템입니다. 2020년 12월 My DT Pass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150만명을 넘었습니다. 전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중 20%를 차지하는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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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에 맞춰 원두를 선택하는 사용자가 30% 증가 

 

에스프레소 음료를 주문할 때 원두를 바꿔달라는 고객이 2019년에 비해 2020년 30% 증가했습니다. 기호에 따라 우유, 두유, 시럽, 크림, 디카페인 등을 선택해 변경이 가능한 음료를 선택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 1천만잔 이상의 매출로 전체 순위 5위에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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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없는 혹은 낮은 음료들의 인기 

 

4위에 입성한 자몽 허니 블랙 티를 비롯해 카페인이 적거나 없는 음료들도 인기를 얻었습니다. 사회적거리두기 시행 기간에 캐모마일 릴렉서, 민트 블렌드 티 등이 인기를 얻었는데요. 비커피 음료 중에서도 정서적인 안정에 도움을 주는 티 종류의 음료들이 계속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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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스루 주문할 땐 케이크보다 젤리나 스콘 

 

인기 푸드를 살펴보면 드라이브 스루와 매장 인기 순위가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1위는 둘다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지만 드라이브 스루는 한라봉 가득 핸디 젤리, 사과 가득 핸디 젤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매장 인기 푸드에는 젤리가 5위 안에 들어있지 않습니다. 

 

매장에서는 7레이어 가나슈 케이크, 블루베리 쿠키 치즈 케이크, 클라우드 치즈 케이크, 마스카포네 티라무수를 선택하지만 드라이브 스루에서는 젤리와 스콘이 눈에 띕니다. 베이컨 치즈 토스트와 블루베리 쿠키 치즈 케이크는 드라이브 스루에도 절대로 인기를 잃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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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드라마틱하게 확진자가 줄고 전체적으로 안정을 찾는다면 팬데믹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겠습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한동안은 위와 같은 커피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홈카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음료, 비대면 주문, 개인화 등의 키워드는 스타벅스 이외에도 어디서나 적용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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